미리보기용 이미지
*이 설계에는 RAW SCAN - G603 Midsection
by amphibiousParakeet (https://www.thingiverse.com/thing:4024403) 이 그립 리퍼런스를 구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는 Creative commons -Attribute 에 따른 사용임을 명시합니다.
Special Thanks to amphibiousParakeet (https://www.thingiverse.com/thing:4024403)!
1) 쉘 디자인
초창기에 크게 2가지 안이 있었는데 하나는 높이를 거의 유지하면서 등 라인을 완만하게 하는 안과 높이를 대폭 낮추는 안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1안을 선택했습니다.
몇번의 그립 테스트 이후 곡률을 몇번 조정하면서, G703의 특유의 손이 꽉 차는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손바닥을 찌르는 느낌이 덜 하도록 곡률을 완만하게 조정했습니다. 클릭부는 기존 모델보다 살짝 높은데 이건 개인 취향.
2) 1차 구조설계
이후 디자인한 가장 초기형 쉘 형상입니다.
대부분의 구조는 G703의 배열을 유지하려고 시도한 결과물인데,
거미줄처럼 퍼진 프레임이 특징입니다. 다만 실제로 조립해 본 결과 기판 배열 및 배선 과정에서 조립문제가 발생하였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3) 2차 구조설계
2차 버전에서는 배선을 고려하고 몇군데 구조설계의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버전은 2차례에 걸쳐 프로토타핑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면부의 내구성 및 구조 결함이 발견되어 수정되었습니다. 측면도 손의 압력에 형상이 휘지 않도록 구조물들을 추가하였습니다.
당시 테스트 사진입니다. 상판 후가공이 안되서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기존 G703의 설계대로 마우스의 전면부가 하판에 딸려오는 형태인데, 이 구조가 내구성이나 마감 상태가 3D 프린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서 이후 버전부터는 전면부를 본체 바디에 일체형으로 넣었습니다.
4) 3차 구조설계
이 과정에서 기존 3366버전 G703 에 장착된 750mah 배터리를 320mah 배터리로 교체하고 10g 무게 감량을 했습니다. 아마 hero 버전무게가 가벼운것도 배터리가 한 몫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기회가 되서 레진으로도 뽑아 봤는데, 품질은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미묘하게 ABS보다 무겁고 내구성이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사고로 책상에서 떨어트렸더니 그냥 유리 깨지듯이 깨져버리더라고요. FDM으로 뽑은 ABS의 경우는 동일 조건에서 수차례 떨어트려도 무사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투명한 바디는 레진위에 샌딩 후 우레탄 코팅을 입힌 것인데 코팅 후에 뭐가 잔뜩 묻어나온거나 빨갛게 표시한 부분처럼 뭉친 부분이 있어서 실제 쓰이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엔지니어링이나 터프 레진을 사용해보고 싶긴 하네요
타공의 경우 삼각형 패턴이 다 좋긴 한데 저 사이즈를 FDM으로 인쇄했다간 후가공을 감당을 못할거라 판단해서 이후 버전에서는 더 큰 사이즈로 타공을 했습니다. 시험해본 우레탄 코팅은 손톱으로 긁어도 흠집이 안날 정도로 튼튼했습니다.
5) 최종 설계 및 제작/ 도색
몇군데 자잘한 수정 (공차, 타공, 조립성, 기판 배치 등) 을 거친 이후 FDM 을 사용하여 ABS 바디를 인쇄한 후 퍼티질-샌딩-서페이싱을 거친 상태입니다
하판이 미친듯이 지저분하긴 한데, FDM 특성상 감당 안되서 레드썬. 어차피 조립하면 안보여요.
이후 상판 기판 및 스위치 조립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스위치의 저 돌출부와 전면부가 맟아 떨어지는게 중요한데, 저게 클릭부 판이 위로 들리는 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멈춤 핀입니다.
스위치는 후아노 핑크를 사용했습니다.
중2병 돋는 빨간 LED
LED가 너무 적나라해서 디퓨즈 판이라도 달아놓을까 싶습니다
하단부에는 USB 동글을 꽂아넣을 수 있는 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우스피트는 타이거피트 1세대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론 얘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밀랍을 발라놓은거같은 슬라이딩감이 정말 좋아요
전면부에서 한컷
5핀 USB 충전단자가 보입니다. 초기버전, 2번째 버전까지는 삼지창처럼 생긴 G703 용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 굳이 그걸 사용할 필요도 없고 가공도 어렵고 구조도 불편해서 단순한 케이블 용으로 구조를 수정했습니다.
기판이 뽑히고 남은 껍데기와의 곡률 비교
등쪽이 완만해진게 보입니다
마지막 완성 사진과 클릭 테스트 영상입니다
*이 모델의 판매는 현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9월 이후에나 모델링을 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판매계획은 아직이신가요...?ㅠㅠ
ReplyDeleteits possible to buy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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